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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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5개월차 신인 맹승지, 날아오르다

기사입력 2013.08.30 18:35 / 기사수정 2013.08.30 18:35

정희서 기자


▲ '사람이 좋다' 맹승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개그우먼 맹승지의 삶이 그려진다.

3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맹승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맹승지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존박, 천명훈, 2PM의 준케이, UV의 뮤지 등에게 당황스러운 질문을 능청스레 쏟아내 '무한도전'을 초토화시켰다. 

단기간에 "오빠 나 몰라?", "와 쯀 네임?" 등 유행어를 낳은 그는 귀여운 얼굴과 엉뚱한 성격, 반전몸매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알고보니 맹승지는 5년간 연극 '보잉보잉', '웨딩브레이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연극배우였다. 무대 위에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연극에 뛰어들었지만 그는 중학생 때부터 개그우먼의 꿈을 키웠다. 친구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해 대학도 코미디 연극학과에 입학했다.

맹승지는 올해 MBC 20기 공채 개그맨에 뽑혀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하게 된 막내 생활. 본명인 김예슬에서 맹승지로의 삶이 펼쳐졌다.

그는 최근 '섹션TV 연예통신'에 리포터로 발탁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종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도 잦지만 그가 하루 종일 머무르는 곳은 바로 코미디언실이다. 아침부터 출근해 늦은 밤 혹은 새벽까지 '코미디에 빠지다' 코너 아이디어를 짜고 연습을 반복한다. 

소품실에서 물건을 제대로 챙겨오지 않아 핀잔을 받고, 대사를 외우지 못해 혼난 그녀는 몰래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5개월 차 새파란 신인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건 '맹스타'라는 코너의 주인공을 맡게 돼 부담감은 더하다. 쏟아지는 러브콜 속 그녀의 심경과 앞으로의 당찬 포부도 들어본다.


31일 오전 8시 45분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맹승지 ⓒ MB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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