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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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두산 노경은, NC전 6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8.29 21:09 / 기사수정 2013.08.29 21:1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노경은이 NC 타선을 봉쇄했다. 

노경은은 29일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7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가장 최근 등판인 삼성전 홈런 세 방에 무너졌던 노경은이지만 NC와 세 번 만나 2승을 수확할 만큼 강했다. 경기 초반 많은 공을 뿌리던 노경은은 2회 병살타로 위기에서 벗어난 후부터 편한 승부를 이어가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1회 1사 후 NC 2번 박민우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폭투로 2루까지 허용한 후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이호준과의 승부는 어려웠다. 노경은은 연거푸 바닥을 찍는 낮은 볼을 던졌고 결국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노경은은 끈질기게 공을 커트해 내는 모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돌려 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 큰 위기를 맞았다. 노경은은 조영훈에게 중전 안타,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에 놓였다. 이 후 김태군의 번트 타구에 포수 양의지가 선행주자를 처리하기 위해 3루로 공을 던졌지만 모든 주자가 세이프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무사 만루위기에서 노련함을 발휘했다. 노경은은 이상호에게 5-2-3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한 숨 돌렸다. 이어 김종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비가 쏟아져 경기가 한 차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노경은은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은 노경은은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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