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댄싱9' 참가자들이 전한 훈훈한 뒷이야기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Mnet '댄싱9'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레드윙즈, 블루아이 18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댄싱9'에 도전한 이유와 경쟁에서 탈락한 이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먼저 레드윙즈의 이루다는 생방송 진출이 확정되자 "사람들은 보통 시간을 내서 영화는 보러 가도 공연장을 찾아 무용을 볼 생각은 잘 안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그래서 이런 댄서가 계속 공연을 하고 있으니 공연을 보러 와 달라고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제 그 관객들이 TV를 통해 나를 보게 됐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생방송 진출을 확정한 블루아이의 이은혜 역시 "무엇보다 '댄싱9'을 통해 정말 많은 다양한 장르의 춤이 있다는 걸 배웠다. 무엇보다 말이 아닌 몸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배움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출중한 실력에도 안타깝게 탈락, 생방송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던 참가자들의 근황도 공개됐다.
블루아이 이인수는 탈락 이후 무용 강의와 안무가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인수는 "'댄싱9'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돼 기업 후원을 받게 됐다. 현재는 창단 공연을 준비 중이다"라며 "이외에도 서울국제무용콩쿨 갈라쇼 공연, 국제 무용제, 현대무용페스티벌에 올릴 공연도 기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블루아이 한초임 역시 "댄싱9 출연을 계기로 중국에서 열리는 큰 공연에 캐스팅돼 해외 일정을 위한 연습과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또 중국 잡지 화보의 메인 모델로도 캐스팅됐다"고 겹경사를 전했다.
익살스러운 댄스의 블루아이 김광호는 방송 이후 일본 방송에서 섭외가 들어와 오는 10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평가전 첫 탈락자인 레드윙즈 정시연은 '댄싱9' 이후 이름을 건 새로운 왁킹 클래스를 맡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LA 해외 평가전서 부상투혼을 펼쳐 모두를 감동시켰던 레드윙즈 손병현은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고 현재는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얼짱 댄서'로 방송 기간 화제가 됐던 오진석과 강상규는 방송 이후 많은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음을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 오후 11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1층 스튜디오에서 '댄싱9' 첫번째 생방송이 펼쳐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댄싱9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