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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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배우들의 대본 삼매경 '비장미 철철'

기사입력 2013.08.27 18:5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칼과 꽃' 배우들의 공통점은 바로 비장미 넘치는 진지한 표정으로 언제나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27일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측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을 읽는 모습마저도 닮은꼴인 극 중 부자 관계인 최민수와 엄태웅. 대본을 읽는 순간에도 실제 연기를 하듯 몰입한 그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연개소문과 연충이다. 점차 궁지에 몰려가는 연개소문과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 연충. 대본에 열중한 그들의 표정에서도 이들의 운명이 얼핏 스친다.

고운 자태의 공주에서 복수를 꿈꾸는 비운의 스파이 무영으로 변신한 김옥빈도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비극적 운명 때문에 그녀에게서 웃음은 사라졌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더해가고 있다.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합류한 박수진과 노민우는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한편 연개소문을 속여 배다른 형 연충을 위기에 몰아넣는 연남생. 정체가 탄로 났으나 연충 덕에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무영. 그녀와 결탁, 연개소문을 향해 음모를 꾸미고 있는 보장왕(온주완)의 갈등구도가 켜켜이 얽힌 가운데 극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칼과 꽃' 17부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최민수, 엄태웅, 김옥빈, 노민우, 박수진(시계방향 순) ⓒ 칼과 꽃 문화산업전문회사]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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