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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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6개 키워드로 살펴본 지역 예선

기사입력 2013.08.27 17:05 / 기사수정 2013.08.27 17:0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오는 30일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5' 4화에서는 지역 예선이 마무리되고 슈퍼위크가 펼쳐진다. 그간 방송에서는 지난 4월 제주를 시작으로 국내 8개 지역에서 예선이 진행되며 여러 예비스타가 배출됐다. 지역 예선의 인물들은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최연소 12세 참가자부터 최고령 59세 참가자까지 등장했음은 물론, 록, 발라드, R&B, 포크, 힙합, 랩 등의 버라이어티한 장르, 여러 화제의 인물, 솔로부터 최다 16인 팀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한 것. 이에 '슈퍼스타K5'의 지역 예선을 총망라해 본다.

● 감동 보이스

'슈퍼스타K5'에서는 진솔한 감동을 담은 보이스의 소유자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슈퍼스타K' 5수생인 제2의 허각 박시환, 어려운 상황에도 늘 꿈을 잃지 않았던 소울 보이스 송희진, 진솔한 노래로 심사위원 이하늘을 울게 한 59세 김대성 스테파노, 부모님의 반대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버클리로 진학한 진지 청년 임순영 등은 꿈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

● 식지 않은 통기타 열풍

시즌2 장재인을 시작으로 시즌4 로이킴까지 이어졌던 통기타 열풍은 현재진행형이다. 탁월한 기타 실력을 자랑한 '여자 유승우' 김민지, 이승철과 싸이가 인정한 싱어송라이터 최영태, 남성듀오 쌍태경, '장근석 닮은꼴' 안성현, 마성의 매력 박재정 등이 통기타 연주로 예선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통기타 열풍에 불을 지폈다. 

● 뜨거운 10대 파워

첫 방송부터 10대 참가자들의 실력이 눈에 띄었다. 최연소인 12세의 나이지만 밝고 개성 있는 자작곡을 당당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 천재소년 조윤성이 대표적인 예. 이승철로부터 "손예림 이후 이렇게 놀란 적은 처음이다"라고 극찬한 순돌이 김재원도 빠질 수 없다. 3화에 출연했던 축구소녀 김희원은 보이쉬한 비주얼 속 소녀 감성과 은은한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으며, 뛰어난 통기타 실력을 보여준 김제휘도 빼놓을 수 없는 10대 파워의 주인공이다. 

● 자작곡 붐

'슈퍼스타K5'에는 자작곡 열풍이 유독 뜨겁다. 자작곡이 가능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등장한 것에 기인한다. 프로 세션들이 모인 밴드 미스터파파는 진솔한 가사와 풍성한 사운드의 "Papa Don't Cry"로 윤종신을 눈물 흘리게 했고, 이후 이례적으로 음원까지 발매됐다. 장원기는 치킨을 소재로 독특한 가사와 그루브한 리듬의 자작곡 '소울치킨'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 비주류 장르 도약

비주류 장르의 참가자들도 이어졌다. 밴드 쓰레기스트는 중독성 있는 자작곡 '메탈간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심사위원에게 상반된 평가를 받았지만 힙합 장르로 승부수를 띄운 마스커밴드, 완벽한 디제잉으로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선보인 공군예선의 슬링스톤즈 등이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 재조명된 스타들

그간 '슈퍼스타K'에서는 죠앤, 샤크라 등 과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연예인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면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다시 알렸다. 이번 시즌에서도 박재한(한경일)과 한스밴드가 등장했다. 또 국내 유수의 가수 세션과 음악 프로그램 하우스 밴드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온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최정상급 세션맨들이 모인 미스터파파,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막내 아들인 신석철이 속한 마시따밴드의 참여는 반가움을 더한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슈퍼스타K5' 4화에서는 부산예선의 2번째 이야기와 제주 예선, 그리고 생방송 진출의 필수 관문인 슈퍼위크의 베일이 벗겨질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윤종신, 이승철, 이하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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