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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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장' 바르셀로나, 말라가에 승리 2연승

기사입력 2013.08.26 05:47 / 기사수정 2013.08.26 11: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FC바르셀로나가 아드리아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말라가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아드리아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메시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바르셀로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제로톱으로 활용하고 좌우 윙포워드로 알렉시스 산체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출전시켰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을 76%까지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스페인 슈퍼컵 출전 여파인지 세밀함과 집중력에서 부족한 모습으로 쉽사리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 내내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아드리아누의 중거리 슈팅으로 영의 균형을 깼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아드리아누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왼발 슈팅을 연결했고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골문 구석에 꽂혔다.

아드리아누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네이마르 다 실바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홈팀 말라가는 후반 22분 파브리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경기 종료 직전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에게 막히는 불운 속에 2연패에 빠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르셀로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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