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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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RI전서 멀티히트-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13.08.23 09:45 / 기사수정 2013.08.23 09: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2구째를 때려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케이힐의 폭투로 3루까지 달린 뒤 4번 브랜든 필립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다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상대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간 추신수는 토드 프레이저의 3루 쪽 희생번트 때 3루까지 안착했고, 조이 보토의 볼넷 때 상대의 폭투가 나오면서 홈을 파고들어 팀의 2점째를 만들어냈다.

이날 신시내티가 기록한 2득점은 모두 추신수의 발에서 나왔다. 신시내티는 애리조나에 2-1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 73승(55패)을 기록, 지구 선두에 올라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 역시 종전 2할8푼1리에서 2할8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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