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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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방송 복귀 심경 "걱정 앞서지만, 내 역할이라 생각했다"

기사입력 2013.08.21 14:5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김미화가 MBN의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21일 김미화가, MBN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미화는 MBN의 '김미화의 뉴스공감(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의 방송 복귀 소식은 김미화에게 있어서 편치 않은 부분도 있었다. 김미화는 스스로 자신이 진보 성향임을 내세우며 방송 진행을 해왔다. 보수 성향의 종편 채널에 참여하는 것은 스스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김미화는 지난 3월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통해 라디오 방송에서 자진 하차한 뒤, '농사를 짓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뒤 채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이다.

김미화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MBN뉴스로 복귀한다는 말씀을 전하게 되어 걱정이 앞선다"며 운을 뗐다.

이어 "현실참여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이라 생각했다"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을 진행 하겠다. 물론 농사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김미화는 '김미화의 뉴스공감(가제)'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뉴스 현장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한편 김미화를 중심으로 고정 패널들과 이슈 인물들이 100분 동안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한 시사 토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미화 ⓒ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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