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종 족욕 언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민종이 족욕을 동안비법으로 꼽았다.
김민종은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기자간담회에서 25년간 한결 같이 배우 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로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어리다. 생각을 깊이 안 하고 사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김민종은 "뭐든지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 힘든 일 있어도 그냥 지나가다 보니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렀더라"며 가치관을 털어놓았다.
동안비법에 대해서는 "20년 째 족욕을 하고 있다. 족욕을 강추한다"고 말해 박형식, 다나, 키 등 출연진들을 비롯해 취재진을 웃겼다.
이어 "족욕이 습관화 됐다. 샵에서 피부미용을 자주 받는 것도 아니다. 사우나나 운동 하기 전 족욕을 20분 정도 한다. 족욕할 때 흘리는 땀이 좋은 땀이더라"고 웃으며 족욕 사랑을 고백했다.
이정열과 함께 남다른 통찰력과 큰 배포를 가진 클라이드의 형 벅을 연기하게 된 김민종은 "40년은 더 연기 하고 싶다. 늘 배워가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에도 새롭게 도전했다. 뮤지컬의 매력은 에너지다. 연습 하면서 느껴지는 메시지가 너무 크게 와닿는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월 4일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삼았다.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민종 족욕 언급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