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개막전 벤치에서 출발…루니도 선발 제외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시즌 개막전 선발 출격이 불발됐다. 벤치에서 교체 출격에 대기한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교체 출격을 노릴 전망이다.

이 가운데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 대신 이적생들을 대거 선발 기용했다. 존조 쉘비를 비롯해 호세 카냐스 등이 레온 브리튼과 함께 중원을 꾸린다. 최전방엔 미구엘 미추가 서고 웨인 라우틀리지 등이 공격 지원에 나서게 됐다.

한편 이에 맞선 맨유는 해결사 로빈 반 페르시를 선봉장으로 세웠다. 한바탕 이적설을 빚은 웨인 루니는 벤치에서 출격에 대기한다. 카가와 신지 역시 벤치에서 출발하는 가운데 맨유는 대부분 지난 커뮤니티실드 선발진을 그대로 기용했다.

반 페르시 뒤로 대니 웰백이 서고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선발 출격한다는 점이 커뮤니티실드와 달라진 부분이다. 플레잉 코치 라이언 긱스가 왼쪽에 서고 중원에선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 등과 함께 공수 조율을 맡는다.

[사진=기성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