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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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원작자 "영화 속 결말? 아주 흡족"

기사입력 2013.08.17 00:08 / 기사수정 2013.08.17 00: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들이 영화 속 결말에 만족을 표했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 마르크 로셰트, 뱅자맹 르그랑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1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GV시사회에 참석해 팬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르그랑은 "나와 로셰트가 만들었던 만화보다 영화의 결말이 훨씬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며 "원작 3권의 경우, 영화 속 최후의 인물들 보다 더 많은 숫자의 사람이 남지만 당시 4권 제작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로셰트 역시 "우리가 3권의 엔딩을 그릴 때 마땅히 다른 해결책을 못찾았었다. 그런데 봉준호 감독이 제시한 결말이 우리로선 기쁨"이라며 "낙관주의로서의 회귀처럼 느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자리한 봉준호 감독은 두사람의 계속되는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는듯 쑥스러운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개봉 15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다.

[사진 = 뱅자맹 르그랑, 봉준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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