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 곁 지킨 충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주인 곁 지킨 충견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파타고니아 지방에 사는 한 남성이 사고로 사망하자 23일간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킨 충견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타고니아 지방에 사는 한 남성은 가족과 함께 남부 지방에 사는 동생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자동차가 고장 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부인과 자녀들을 차에서 기다리게 한 뒤 애완견을 데리고 인근 마을로 도움을 요청하러 나섰다가 폭설로 인해 실종 위기에 처했다.
차에 남아있던 가족들은 남성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자 실종 신고를 했고 끝내 23일 뒤 남성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남성과 함께 길을 나섰던 애완견이 남성의 시신을 떠나지 않고 23일간 지킨 덕분에 눈 속에 묻힌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주인 곁 지킨 충견 ⓒ 아르헨티위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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