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잠실 강산 기자] 경기 중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한화 이글스 추승우가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추승우는 1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7회초 베이스러닝 도중 2루를 도는 과정에서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일어나지 못한 채 앰뷸런스로 병원에 후송됐다
한화 관계자는 "검진 결과 우측 첫번째 중족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오는 19일 위경태 정형외과에서 수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확한 회복 기간은 수술 후 나올 예정이며 시즌 중 복귀는 어려울 전망,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한편 추승우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2할 9푼 5리 1홈런 17타점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이날도 교체 전까지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2-1 리드에 힘을 보탰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팀으로서도 악재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승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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