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조지훈이 3번째 선발 등판서 1이닝 만에 교체됐다.
조지훈은 14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34구를 던지며 2피안타(1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1회부터 흔들렸다. 첫 3타자를 상대로만 무려 24구를 던졌다. 선두타자 김종호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도루와 폭투로 연속 진루를 허용했다. 이상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잃은 게 더 많았다. 나성범과는 8구 승부 끝에 비거리 115m 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초반부터 실점했다. 이후 평정심을 되찾은 조지훈은 모창민을 삼진, 조영훈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1회가 마지막이었다. 조지훈은 2회부터 이태양에 마운드를 넘겼다. 최근 2차례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조지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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