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6,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라파엘 나달(27, 스페인, 세계랭킹 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세계랭킹 9위)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나달 역시 8강전에서 마린코 마토세비치(호주, 세계랭킹 74위)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역대 상대전적에서 20승15패로 나달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만나 서로 1승을 나눠 가졌다. 가장 최근에 맞붙은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는 나달이 3-2로 승리했다.
당시에는 나달이 장점을 보이는 클레이코트에서 대회가 열렸지만 이번 로저스 컵은 하드 코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드코트에서는 조코비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8강전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32, 미국, 세계랭킹 1위)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막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세계랭킹 42위)를 2-0(6-1, 6-1)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가 준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아그네스카 라드반스카(24, 폴란드, 세계랭킹 4위)다. 이 경기의 승자는 리나(31, 중국, 세계랭킹 5위)와 소리나 키르스테아(루마니아, 세계랭킹 27위)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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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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