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박지성 귀환 맞춰 한글 서비스 "환영! 홈"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PSV 아인트호벤이 8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박지성을 반겼다.

PSV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흔히 영입 선수를 발표할 때 완전 이적인지 임대인지 여부를 제목으로 삼는 것과 달리 PSV는 "돌아왔다"는 말로 8년 만에 복귀한 박지성을 맞았다.

PSV는 박지성의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팀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하며 2번의 에레디비지에 우승, 요한 크루이드 실드 우승 등 커리어를 나열했다. 잉글랜드로 이적한 후에도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줬고 엄청난 명예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아인트호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욱 활발한 인사를 건네고 있다. 구단 트위터에 '안녕하세요=박지성'이라는 문구와 함께 '환영 홈'이라는 다소 어색한 한글 문장을 게재해 웃음을 줬다. 구단 페이스북에도 박지성이 유니폼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으로 배경을 변경했고 한글 서비스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환영 인사를 잊지 않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계약서에 서명한 박지성 ⓒ PS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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