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군단 비상'…러시앤캐시, 팀명 '베스피드' 발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팀명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러시앤캐시는 5일 최종 결정된 팀명 '베스피드(VESPID)'를 발표했다. 베스피드는 베스피어리(Vespiary-말벌떼)를 바탕으로 네이밍 전문대행사와 사내 토론을 통해 결정됐다. 이는 러시앤캐시 소속으로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한상길의 최초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베스피드는 말벌과를 총칭하는 단어로 말벌의 날카로운 침은 빈공간을 파고드는 예리한 서브와 그 어떤 벽이 막아서도 기필코 무너뜨리는 빠르고 정확한 스파이크를 의미한다. 말벌 특유의 집단적이고 공격적인 특징에 베스트 스피드(Best Speed)라는 의미를 부여해 신생팀 특유의 빠르고 패기 넘치는 팀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러시앤캐시는 "엠블럼 및 워드마크 제작에 있어 전체적으로 역삼각형의 구도 속에 양끝을 날카로운 벌침으로 형상화해 배치함으로써 말벌 특유의 역동성과 속도감, 강인함 등을 구현해 냈다"며 "러시앤캐시 BI의 고유칼라인 옐로(Yellow)를 주요 색상으로 사용했으며 검정과 오렌지색을 서브칼라로 가미해 눈에 잘 띄면서도 강한 느낌을 주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러시앤캐시는 오는 12일 개최되는 2013-14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행사부터 팀의 공식명칭과 엠블럼 등을 사용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베스피드 엠블럼 ⓒ 러시앤캐시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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