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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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캡틴' 이병규, 차우찬에 시즌 5호 투런포

기사입력 2013.08.02 20:3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캡틴' 이병규(9번)가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부처에서 나온 값진 한 방이다.

이병규는 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번째 타석에서 시즌 5호 투런포를 터트렸다.

팀이 1-0으로 한 점 앞선 6회말 2사 1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삼성 선발 차우찬의 2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였다. 한 점 차의 리드를 3점으로 벌리는 의미 있는 홈런, 그는 공이 넘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특유의 '으쌰으쌰 세리머니'를 하며 베이스를 돌았다.

한편 LG는 이병규의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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