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지금은 솔로, 결혼은 언제든지 하고 싶죠"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이정현이 연예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정현은 31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20대 중반부터 결혼할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솔로임을 밝히며, 결혼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사람을 만나는 게 신중해진다. 20대 초반이라면 이 친구 저 친구 만나고 하겠는데, 이제는 한 번 만나면 진지하게 만나야 되니까 남자 친구를 쉽게 못 만드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주변에서 '빨리 남자 친구 생겨야 되는데…'라며 걱정을 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결혼에 계획에 대해 "마음이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 할 것 같다. 내 또래 연예인들이 다 하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최근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기도 한 이정현은 "지영 언니가 대단하다 느꼈다. 남편 분이 성격도 좋으시고 연하지 않느냐. 언니에게 '대단하다'고 농담도 했다. 두 분이 잘 어울려서 무척 좋았다"며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2일, 3년만에 신곡 'V(브이)'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V'는 일렉트로 스윙에 호러(공포)적 느낌을 가미한 핫스윙팝으로, 신나는 여름 사운드에 독특한 이정현의 퍼포먼스와 보이스가 더해졌다. 이정현은 신곡의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는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이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이정현 ⓒ 에이바필름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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