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의 신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그녀의 신화' 촬영 현장이 연일 화기애애하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하루에 5일 이상을 촬영에 매달리는 강행군 속에서도 피곤함을 잊고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녀의 신화'를 최고로 만들겠다는 작품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그녀의 신화'는 최근 '무정도시'의 뒤를 잇는 후속프로. 촬영 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배우나 스태프 모두 '무정도시'를 뛰어넘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의욕이 넘쳐난다.
실제로 한 컷을 찍기 위해 한 번씩 카메라가 돌아갈 때마다 '그녀의 신화' 촬영 현장에선 한바탕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빠지는 법이 없다. 배우의 실수로 또는 배우와 스태프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아 NG가 나도 큰 소리 대신 촬영장 분위기를 녹이는 따듯한 말 한마디가 먼저 들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중심을 잡아주는 아버지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트렌디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이승렬 감독이다. 이미 주지하다시피 '질투', '파일럿', '예감' 등 90년대 손꼽히는 명품 트렌디 드라마들이 이 감독의 손에서 빚어졌다.
그런 감독이 촬영에 앞서 자상하게 배우들한테 일일이 역할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직접 나서 연기 시범까지 보이며 연기지도를 해주는 모습은 집안의 가장 모습 그대로다. 현장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이런 현장 분위기라면 한 달 밤을 세워 촬영해도 견뎌낼 것 같다'는 현장 스태프들의 귀띔이 과장이 아니다.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다. 제작진 모드가 하나가 돼 촬영에 신바람을 내는 축제현장 같은 '그녀의 신화' 촬영 현장이라면 신명을 안낼 수가 없을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그녀의 신화'는 내달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그녀의 신화 ⓒ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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