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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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 첫 맞대결은 류현진 판정승

기사입력 2013.07.28 13:11 / 기사수정 2013.07.28 13: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먼저 웃었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신시내티와의 원정 4연전 중 3번째 경기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2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의 '무결점 투구'로 시즌 9승(3패) 째를 따냈다.

류현진의 호투에 최근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던 추신수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자신의 시즌 69번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하는 데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어진 3회초 2번째 대결에서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6구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류현진의 120km 커브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후 류현진이 8회 수비를 앞두고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교체되면서 둘의 맞대결도 마무리됐다.

경기는 4-1,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두 사람의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먼저 웃을 수 있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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