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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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승' LAD, 신시내티 꺾고 2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3.07.28 12:49 / 기사수정 2013.07.28 23: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이 시즌 9승을 거둔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4연전 중 3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2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 시즌 9승(3패)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류현진과 3차례 타석에서 만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진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류현진의 2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류현진의 5구째 120km 커브에 헛스윙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1회말 2번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4번 핸리 라미레즈의 1타점 중전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5회에는 선두타자 8번 마크 엘리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스킵 슈마커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3-1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7회에도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회초 제이 브루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신시내티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였던 신시내티 브론슨 아로요는 5⅓이닝 3실점(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으로 시즌 8패(9승)째를 안았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55승(48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신시내티는 46패(59승)째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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