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2회, 화려한 이력의 춤꾼 대거 등장한다

▲ 댄싱9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다양한 춤 장르와 화려한 경력을 가진 춤꾼들이 대거 Mnet '댄싱9'에 도전한다.

26일 CJ E&M은 "국립 발레단 소속 형제 발레리노 김경식(29), 김윤식(25)이 듀엣으로 '댄싱9'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형 김경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2년 여간 활동하다가 국립 발레단으로 옮긴 재원. 2011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 시니어 부분 은상을 받은 경력을 자랑한다.

동생 김윤식도 발레리노 유망주로 선화예중,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국립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프랑스 톨로사국제무용콩쿠르 특별상, 2008년 유리그리가로비치 영발레 콩쿠르 시니어 동상,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 시니어 부문 우승 등의 이력은 형 못지 않다.

발레리노가 많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형제가 나란히 그것도 뛰어난 기량으로 국립 발레단에 입단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 그만큼 이들 형제 발레리노는 국립 발레단에서도 유명하다. 듀엣으로 나란히 '댄싱9'에 지원, 함께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는 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조금 생소한 뮤지컬 댄스라는 장르로 도전장을 내민 뮤지컬 배우 문예신(34), 최인우(28), 강상규(21)도 기대를 모은다.

문예신은 뮤지컬 바람의 나라, 그리스, 샤우팅, 대장금, 올댓재즈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배우로 이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춤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인우는 댄스 스포츠 출신 뮤지컬 배우로 2012년 '시카고'로 데뷔했다. 올해 초 2월 KBS2 TV '불후의 명곡' 인순이 편에서 가수 아이비의 파트너로 열정적인 룸바를 선보여 비교적 친숙하다. 이외에도 김범수의 '애인있어요', 이은미의 'Steal away' 뮤직비디오 주연도 맡은 바 있다.

강상규는 비보이팀 맥시멈 크루 소속의 비보이로 현재는 뮤지컬배우 겸 비보이로 활동하며 이를 연기와 접목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댄싱9 제작진 측은 "2회 방송에서도 화려한 경력의 출중한 실력을 갖춘 뛰어난 춤꾼들이 많이 등장할 계획이다. 특히 조금 생소하다 싶은 다양한 춤 장르가 등장한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댄싱9'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경식, 김윤식, 최인우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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