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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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감독 "'더 테러 라이브'는 시작부터 고속도로"

기사입력 2013.07.23 17:15 / 기사수정 2013.07.23 17: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데뷔작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이 신예 감독다운 참신한 발상을 선보였다.

김병우 감독은 주연 배우 하정우와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더 테러 라이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촬영 전부터 이 영화를 두고 굉장히 많은 이견들이 있었다"고 밝힌 김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에 에필로그 같은 부가 설명 장면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며 작품 구상과 관련한 생각을 언급했다.

실제로 '더 테러 라이브'는 영화 시작과 동시에 사건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김 감독은 또 "영화를 자동차 운전이라고 생각한다면"이라고 가정한 뒤 "다른 영화들이 자동차에 기어를 넣고, 서서히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다시 정차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러나 '더 테러 라이브'는 영화 시작부터 앞뒤 과정 생략하고 고속도로를 달린다"고 참신한 비유를 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테러범의 협박을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하게 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떠는 스릴러물이다. 다음달 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병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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