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신수의 선두타자 2루타, 한 이닝 4득점 시발점 됐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서 5타수 2안타 1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종전 자신의 단일시즌 최다 기록(13경기)을 경신했다. 자신의 시즌 타율도 종전 2할 8푼 7리에서 2할 8푼 9리로 끌어올렸다. 또한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 속 1회말에만 대거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이후 단 한 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신수의 선두타자 2루타가 시발점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A.J 버넷의 2구 92마일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곧이어 크리스 하이지의 번트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은 추신수는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신시내티는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와 잭 코자트의 희생번트, 데빈 메소라코의 2루타를 묶어 대거 4점을 올렸다.
MLB.COM은 "1회말 추신수의 선두타자 2루타가 신시내티 4득점의 시발점이 됐다"고 전했고, USA투데이는 "추신수가 자신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고 칭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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