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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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승장 류중일 "올스타 감독? 내년에도 된다면 이기고 싶어"

기사입력 2013.07.19 22:27 / 기사수정 2013.07.19 22:30



[엑스포츠뉴스=포항, 김유진 기자]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이스턴 올스타(삼성, SK, 롯데, 두산)를 승리로 이끈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류 감독이 이끄는 이스턴 올스타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웨스턴 올스타(한화,KIA,LG,넥센,NC)를 4-2로 꺾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포항이 내 고향인데, 고향 팬들 앞에서 올스타전에 승리해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지고 있던 상황에서 좋은 타이밍에 전준우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졌고, 한 점 도망가는 이종욱의 1타점 적시타가 좋았다"고 얘기했다. 또 "송승준이 선발로 나와 2점 홈런을 맞은 것 이외에는 오현택 등 중간 투수들이 모두 잘 했다"고 칭찬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오현택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우수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올스타전 출전 시 '단골 감독'이 된 류 감독은 "올해 성적에 따라 내년에도 감독이 될 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된다면 이기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류 감독은 삼성의 후반기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2위 LG와 반 경기차로 붙어 있는데, 지금 9개 구단 전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팀이 얼마만큼 열심히 하느냐 여부에 따라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반기에도 선두 수성에 나설 뜻임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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