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성훈, 시즌 5호 투런포로 레이예스 'KO'

[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LG 트윈스 정성훈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정성훈은 13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번째 타석서 자신의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6-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2구째 133km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밀어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바깥쪽 높은 공을 기막히게 밀었다. SK 우익수 임훈이 타구를 쫓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SK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한 방,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한편 LG는 정성훈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8-0으로 크게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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