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2

로또 당첨금 135억! 100억대 로또 1등의 비밀?

기사입력 2013.07.12 15:50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지난 22일 실시된 제 551회 로또추첨에서 또 한 번 대박이 터졌다. 1등 당첨자는 단 한 명. 그가 받게 된 당첨금은 무려 135억 2697만 3750원이다. 로또복권 가격이 2천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한 2004년 8월 이후를 기준으로, 4개월 전 534회 로또추첨에서 기록된 1등 당첨금 142억 1576만 3250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올 상반기에 역대 1, 2위 당첨금이 모두 나온 것이다. 과연 ‘인생역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대박 중의 대박’인 셈. 이에 새로운 로또 열풍이 예견되고 있다.

로또복권의 가격이 2천원 하던 때와는 달리, 최근의 로또에서 100억원대 당첨금이 터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금번 135억원을 독식한 주인공이 누구인지 수많은 로또애호가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 동안의 100억대 로또 1등의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534회 142억 로또1등 번호 주인공 김기훈 씨(좌)와 463회 121억 주인공 류홍진(우) 씨 인터뷰 장면>

100억대 로또1등 번호 어떻게 나왔나?

김기훈(가명) 씨는, 4개월 전 약 142억원의 역대 최고 당첨금을 기록한 제 534회 로또추첨에서 믿지 못할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의 회원이었던 김씨는 업체로부터 로또추천번호 문자 서비스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추천번호는 그 주 토요일 534회 로또당첨번호와 정확히 일치하는 행운을 안게 됐다.

마찬가지로 로또리치 회원이었던 류홍진(가명) 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때는 2011년 가을 463회 로또추첨. 당첨금은 약 121억원이었다. 류씨는 “로또리치로부터 추천 받은 번호와 463회 로또당첨번호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본 순간,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져 당시 머릿속이 멍해졌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그 밖에, 장재일(이하 가명, 515회, 약 132억원), 박영진(414회, 117억원), 김규태(365회, 107억원) 씨 등이, 100억원 이상의 거액 당첨금이 나온 회차의 로또추첨에서 로또리치를 통해 1등 당첨번호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안은 바 있다.



<역대 로또 1등 당첨자 증빙자료(당첨용지)>


더불어, 당첨금이 1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등 당첨의 대박 행운을 거머쥔 다른 주인공들도 로또리치를 통해 다수 탄생했다.

20대 여성 주아현(가명) 씨는 로또를 구매하지 못할 뻔하다가 동생이 대신 로또를 구매해온 덕분에 기적처럼 547회 28억원의 주인공이 됐으며, 20대 남성 박성현(가명) 씨 역시 로또 구매를 잊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대신 사오면서 544회 10억원의 행운을 안게 됐다. 게다가 박씨가 업체로부터 추천 받은 번호를 지인 2명에게도 전달하면서 당시 부산, 경남 지역에서 1등 당첨자 3명이 동시에 탄생하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에는, 주아현, 박성현 씨와 더불어 538회 최미현(이하 가명, 47억원), 517회 이기석(26억원), 512회 손정식(9억원), 511회 양세민(21억원), 503회 안도영(18억원), 501회 권도운(30억원), 487회 홍진우(16억원), 483회 김기식(25억원), 477회 한호성(19억원), 472회 강재현(18억원), 452회 박성진(13억원), 451회 임지훈(9억원), 400회 정영은(26억원), 372회 이준근(12억원), 340회 김광훈(14억원), 327회 박환성(9억원), 296회 정지성(30억원), 223회 김승권(14억원) 씨 등의 1등 당첨 사연이 당첨 후기 및 인터뷰 동영상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금번 551회 로또추첨에서 무려 135억원이라는 거액의 로또 당첨금이 터지면서, 수많은 로또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로또 1등 당첨이 꼭 남의 일인 것만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주변에서 매주 그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고 있다. 부디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하게 도전해 반드시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로또리치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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