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개봉일 21만 관객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퍼시픽 림'은 개봉일인 11일 일일관객 21만26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 포함 누적관객수는 21만2111명으로 집계됐다.

개봉을 앞두고 47%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했던 '퍼시픽 림'은 개봉일 2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퍼시픽 림'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던 '감시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퍼시픽 림'은 2025년 태평양 한가운데에 나타난 외계몬스터 카이주가 나타나자 인간들은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해 이에 맞선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카이주와 싸우는 거대로봇 예거는 이 영화의 볼거리다. 메가폰은 '헬보이', '판의 미로'를 연출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잡았다.

한편 같은 날 '감시자들'은 16만3924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수 253만7426명을 기록하며 250만을 넘어섰다. '월드워Z'는 일일관객 5만3272명을 불러모아 그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 454만6022명을 기록한 이 영화는 총 관객 450만을 돌파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퍼시픽 림 영화포스터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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