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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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실바와 개인 합의…PSG와 무관

기사입력 2013.07.10 13: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바람이 이뤄지는 것일까. 바르셀로나가 티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망·PSG)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실바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바르셀로나와 PSG의 협상은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카를레스 푸욜의 노쇠화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릭 아비달의 부상이 겹치면서 수비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아비달과 안드레우 폰타스, 마르크 무니에사 등이 떠나면서 더욱 수비진의 두께가 얇아졌다.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바르셀로나는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의중에 따라 실바를 제1 영입 선수로 선정했다. 실바가 AC밀란에서 뛸 때부터 관심을 보였던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실바를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PSG가 "실바를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표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

실바도 자신의 측근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원한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바르셀로나의 구애는 더 강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실바는 자신을 PSG로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잔류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실바의 선택은 이적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개인 협상에 들어갔고 5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팀과 개인의 협상일 뿐 우선이 되어야 할 바르셀로나와 PSG의 합의는 아니다. PSG는 여전히 실바에 대해 이적 불가의 입장이고 로랑 블랑 신임 감독도 "잔류하면 여전히 주장은 실바다"고 신뢰를 주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실바 ⓒ PSG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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