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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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공효진, 귀신 보는 '음침한 독거녀' 변신

기사입력 2013.07.08 14:01 / 기사수정 2013.07.08 14:01

김영진 기자


▲ 공효진 귀신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음침한 독거녀'로 변신했다.

공효진은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태양처럼 밝았지만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8일 공개된 스틸컷은 지난 달 중순 공효진이 서울 합정의 한 공원에서 진행한 촬영 장면이다. 이날 촬영은 극중 태공실이 사랑하는 남자와 키스하려던 순간 귀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한 공원 벤치에 앉아 사랑하는 남자와 키스를 나누려던 공효진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순수함을 보며주면서도 귀신을 보고 놀란 두려움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또한 공효진은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시종일관 세밀하고 꼼꼼한 대본 확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연기와 감정선을 체크하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진혁 PD의 액션 소리와 함께 태공실 역에 완벽히 몰입하여 연인과 귀신 사이에서 사랑과 두려움이라는 대비되는 감정을 잘 표현한 것.

특히 공효진은 카메라 밖에서도 배려있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더했다. 상대역으로 특별 출연한 개그맨 이성우를 위해 공효진은 촬영 전 담소를 나누며 긴장을 풀고 연기를 맞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밤샘 촬영이 이어져도 유쾌하고 밝은 미소로 스태프들의 사기를 복돋았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공효진은 로코퀸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개성있는 배우"라며 "로코믹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홀릭시킬 공효진표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물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공효진, 이성우 ⓒ 본팩토리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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