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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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SF 타선을 지배했다"

기사입력 2013.07.06 15:01 / 기사수정 2013.07.06 15: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지배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에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07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2.82로 낮췄고, 지난 5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시작된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이어갔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4회부터 7회 2아웃까지는 단 한 개의 안타만 내주고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말 1사 만루 위기는 한 점으로, 3회말 1사 2, 3루에서는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그의 위기관리 능력은 그동안 익히 보여주었듯 탁월했다.

MLB.COM은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류현진과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맥 빠진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6⅔이닝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지배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전 4경기 평균자책점 2.81을 마크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류현진의 3회초 적시타 상황을 두고 "류현진이 1타점 적시타로 구원 투수 콘토스를 환영했다(greeted)"고 언급했다. 이날 류현진은 팀이 7-1로 앞선 3회초 1사 3루에서 상대 바뀐 투수 조지 콘토스의 90마일 직구를 밀어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시즌 8번째 안타와 4번째 타점을 동시에 올린 것이다. 그야말로 투타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인 류현진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 포함 7타점을 올린 후안 유리베의 활약을 앞세워 10-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전적 41승 44패가 된 다저스는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승차 없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3위를 유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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