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간장녀(짠맛이 나는 간장처럼 짜게 소비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들이 증가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다 알뜰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스파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뷰티샵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앱부터 여행 패키지 상품과 항공사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앱까지 휴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앱들을 출시하며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스파와 마사지로 도심 속 휴가, '뷰티라떼'
스파와 마사지로 도심 속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에이디벤처스의 뷰티라떼'(www.beautylatte.co.kr)는 정확한 뷰티샵 정보에 할인까지 제공 받는 뷰티 전문 리워드 앱이다.
현재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마사지, 네일아트, 스킨케어 등 50개 뷰티샵과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달 지역 기반의 뷰티 매거진을 발행, 오프라인으로도 뷰티라떼의 풍부한 뷰티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직접 방문한 회원들의 정직한 리뷰와 평가를 통해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에게 꼭 맞는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각종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방문 후 리뷰를 작성하면 라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리워드 기능에도 충실해 외모를 가꾸는 동시에 앱테크로 실속까지 챙길 수 있다. 라떼 포인트는 애드라떼 앱과 연동돼 애드라떼 내 라떼 스토어에서 기프티콘, 영화예매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과 교환 가능하다.
최저 요금 조회로 항공권 테크, '스카이스캐너'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려면 넘쳐나는 항공사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지만 '스카이스캐너' 앱만 있으면 한번에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최적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1000개 이상의 예산과 정기 항공사, 전 세계 수백만 이상의 경로를 몇 초 만에 비교할 수 있어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클릭 몇 번 만으로 전 세계 주요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과 최저 요금을 조회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예약까지 가능하다. 출발일자를 선택하면 전후 열흘 간의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 보여주기 때문에 가격이 낮은 날짜를 선택해 최대한 항공료를 아낄 수 있다.
국내 여행지 맛집부터 숙박까지, '국내여행총정리'
국내로 여름휴가지를 정한 이들에겐 '국내여행총정리' 앱도 유용하다. 이 앱은 여행지 주변 맛집, 저렴한 숙박 시설 등 전국의 각종 여행정보 5만 6000개를 수록하고 있다.
지자체 인증이나 도서에 실린 횟수, TV에 소개된 횟수, 세계적으로 인정된 여행지, 사용자 평점 등 많은 인증정보를 종합해 객관적인 여행지를 추천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여행가기 좋은 장소들이 다양한 사진과 함께 후기들이 작성돼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주제별로 여행지 또는 숙소와 맛집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며 커뮤니티 기능도 있어 함께 여행 갈 사람을 찾을 수도 있다.
200개국 20만개 이상의 호텔 정보 실시간 제공, 'Expedia Hotels'
떠날 장소는 정했지만 숙박 장소를 예약하는 것이 여름휴가철엔 만만찮은 과제다. 숙박은 'Expedia Hotels' 앱으로 알뜰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이 앱은 저렴한 비지니스 호텔부터 리조트와 콘도, 5성급 호텔까지 세계 200개국 20만개 이상의 호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 검색은 물론, '오늘밤의 현지 상품' 기능으로 매일 마감 직전의 특가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숙소 고르기에 제격이며 최대 60%까지 호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 위치로 기본 설정되어 이동 중에도 신속하게 예약이 가능하며, 여행 일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에이디벤처스 황진욱 대표는 "최근 불황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앱을 활용해 여름 휴가 준비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의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뷰티라떼 ⓒ 에이디벤처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