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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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결혼설에 소속사 입장 오락가락, 왜?

기사입력 2013.07.03 16:34 / 기사수정 2013.07.03 16:3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이효리 측이 연인인 이상순과의 9월 결혼설에 대해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못한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3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이효리와 이상순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 청첩장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비투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가 나간 직후 몇몇 매체에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비투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내용을 확인 중일 뿐 결혼설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어디서 나간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소속사에서는 이효리의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의 결혼 여부는 스스로의 가수 생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섹시 콘셉트'를 배제하고 가수 이효리를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는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할 당시부터 섹시 콘셉트로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이상순과의 공개 연애 등 그의 섹시 콘셉트를 유지하기 어려운 요소들은 점점 늘고 있다. 이번 5집 앨범 활동 때도 이효리가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 곡으로 컴백하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올 정도였다. 

가수로서 이효리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소속사도 이효리의 결혼 발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이효리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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