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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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회원' 정지원 아나, "한류 전도사 기대하세요"

기사입력 2013.07.03 11:31 / 기사수정 2013.07.03 11: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항상 밝고 매사에 긍정적이다. 몇년 전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하면서 '야구 여신'에 등극한 정지원(28) 아나운서가 현재는 공중파 방송국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IQ(지능지수)가 148 이상인 이들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의 회원이었기 때문이다. IQ가 무려 156인 정지원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방송 분야에 도전했다.

KBSN 스포츠에서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한 그는 KBS 공중파 아나운서에 도전해 합격했다. 한동안 충북 청주 KBS에서 활동했고 얼마전부터 서울 KBS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현재 '도전 골든벨'과 '비바K리그'를 고정 진행하고 있다.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는 "예전에 스포츠 진행을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비바K리그'는 무척 반가웠다. 또한 도전 골든벨도 늘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KBS2TV에서 방송된 '1대 100' 300회 특집에도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5단계까지 살아남았던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실제로는 허당이다. 똑똑하지 못한 허술함 투성이 아나운서"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전날 방송 영향 때문이었는지 그의 이름은 3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진입했다.




"멘사 회원이지만 평소 허술한 점이 너무 많아요. 고구마를 삶다가 뚜껑 깨뜨리고 클럽에 갔는데 신분증을 안 가지고 가서 출입 못했던 일이 있었어요.(웃음) 또한 신분증을 잃어버려서 한동안 회사 출입이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웃음)"

정지원 아나운서는 멘사 회원이라서 도도할 것 같이 보이지만 일반인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인도네시아' 편에서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현재는 오는 9월 KBS월드에서 방영될 예정인 KPOP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류 전도사'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그의 목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정지원 ⓒ 정지원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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