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익스프레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갤럭시 익스프레스 보컬 이모 씨가 대마초 재배와 흡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 소식은 3일 오전 YTN의 보도로 알려졌다. 그가 몸담은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어떤 그룹일까.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2006년 데뷔한 3인조 밴드다. 데뷔 초 드러머가 한 차례 교체됐지만 이후 멤버 변화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첫 EP 앨범은 2007년 나왔다. 같은 해 한 장의 EP 앨범을 더 낸 이후 2008년 정규 앨범 '노이즈 온 파이어(Noise On Fire)'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2009년에는 앨범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제1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들은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선정위원 박은석(대중음악평론가)은 갤럭시 익스프레스를 두고 "미디어의 관심과 자본의 지원이 요원한 인디 음악계의 한계상황을 실험과 태도의 결합을 통해 스스로 돌파해냈고, 작지만 의미심장한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Mnet '밴드의 시대'에 출연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도전했다. 이들은 2일 방송된 세미파이널에서 2013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부문 수상(3관왕)에 빛나는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를 꺾고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파이널 무대 녹화는 이미 끝난 상황이지만 이 모씨의 체포 소식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Mnet 측 관계자는 "수사의 진행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갤럭시 익스프레스 ⓒ Mnet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