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온게임넷 '리그 오브 레전드(롤)' 정규리그 '롤 챔피언스'가 서머 시즌으로 돌아온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이하 핫식스 롤챔스 서머) 16강 개막전을 3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핫식스 롤챔스 서머'는 지난 시즌 시드 팀을 포함해 치열한 오프라인 시즌을 뚫고 올라온 국내 최강 16개 팀이 참여해 총 상금 2억 7천만 원을 놓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서머 시즌 16강 진출팀을 살펴보면 스프링 시즌 우승팀 'MVP 오존' 팀을 비롯하여 'CJ', 'KT', '나진', 'SKT' 등 대회 상위권을 기록한 팀들이 그대로 건재하고, 'CJ 프로스트' 주전 선수였던 장건웅이 코치로 나선 'MiG' 팀과 2시즌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제닉스 스톰' 팀, '래퍼드' 복한규 선수가 주축으로 구성된 'ESG' 팀, 프로팀 킬러로 등극한 'CTU(전남과학대)' 팀 등 신생 강호 팀이 적절히 조화되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서머 시즌은 대회 방식도 12강에서 16강으로 한층 확대됐다. 지난 시즌 2개조 6개 팀이 12강을 치렀던 방식에서, 스타리그를 통해 e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16강 4개조 풀 리그 방식으로 변경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4개조 풀 리그(Full League) 방식으로 개편됨에 따라 8강 이전에 상대해야 하는 팀이 팀 당 5개에서 3개로 줄어들어 선수들이 팀 별 맞춤형 전략을 짜기에 보다 용이해졌다. 이로 인해 차별화된 수준 높은 경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풀 리그 매 경기는 두 세트로 진행되며, 두 세트를 모두 승리하면 3점, 세트 스코어 1대 1이면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이다. 풀 리그 종료 이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승점 동률인 팀이 나올 경우 재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중계진은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수요일 성승헌, 김동준, 강민 조합이 금요일과 토요일은 전용준, 김동준, 강민 조합이 진행을 맡는다.
온게임넷은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 시작 시간이 30분 늦어진 관계로 현장 관람객을 위한 간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회 선착순으로 핫식스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현장 관람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핫식스 롤챔스 서머 ⓒ 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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