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정아 "주연, 남동생에 소개시켜주기 싫은 멤버"

▲ 애프터스쿨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애프터스쿨 정아가 남동생에게 소개시켜 주기 싫은 멤버로 주연을 뽑았다.

최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성격미인'으로 뽑힌 애프터스쿨 정아는 '내 남동생에게 소개시켜주기 싫은 멤버'로 바로 아래 동생인 주연을 뽑았다.

그 이유로 "주연이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 "데뷔 초에는 좀 그랬다", "주연이는 지금은 그런 아이가 아니다", "자꾸 보호해줄려고 하는데 폭로가 된다" 등 농담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이 서로 결혼을 할 때 선물할 혼수 목록도 공개했다. "다른 멤버들이 결혼할 때 혼수로 무엇을 선물할 생각인가?"라는 신동 디제이의 질문에 정아는 '침대', 레이나는 'TV', 가은은 '냉장고', 리지는 '돈'을 선택했다. 

알뜰한 주연은 커플컵, 커플 잠옷, 커플 쿠션을 세트로 주겠다고 선언했고, 이영은 예쁘고 특별한 강아지를 혼수로 주겠다는 엉뚱한 대답을 했다. '강아지'라는 답변에 의문을 제기하는 멤버들에게 "강아지가 새끼를 낳으면 분양해 주겠다", "미니홈피 사진첩을 열어 보여줄테니 다들 얼마나 특별한지 봐달라", "이런 강아지를 이야기한거다"며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앨범재킷 속 주연이 배우 김태희를 닮았다는 말에 멤버들은 "그 얘기는 그냥 친한 동네 오빠에게 들은거다"고 사실을 폭로했다. 그런가하면 리지는 자신의 사진이 표지로 들어간 앨범을 회사에서 작게 찍어준 거 같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고, 멤버들은 '아마 제일 안 팔릴까 봐 그랬을거다'라며 농담을 건네고 웃었다.

벌칙코너에서는 가은이 비욘세의 'Crazy in Love'에 맞춰 섹시댄스를 선보였으며 주연은 애교를, 정아는 개인기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방송이 끝나기 10분 전, 디제이 신동이 리더인 정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하자 리지는 "힘들때마다 힘을 주는 엄마 같은 언니다. 항상 멤버들에게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도 "오늘 안타깝게 나나와 유이는 나오지 못했지만 활동 중 이렇게 서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좋다"라며 멤버들간의 돈독한 우정을 다졌다.

'신동의 심심타파'는 MBC 라디오 표준FM을 통해 매일 밤 12시 5분(토,일 12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애프터스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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