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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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 트위터에 연예병사 비난 글 폭주 "군 복무 창피하다"

기사입력 2013.06.26 10:35 / 기사수정 2013.06.26 10:3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에 누리꾼들의 항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연예병사들이 군 복무 중 술을 마시고 안마시술소를 드나드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보도됐기 때문이다.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은 25일 연예병사들의 실태를 취재한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을 방송했다. 이날 '현장21'은 군 관련 행사를 끝마친 일부 연예병사들이 사복차림으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장면을 방송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안마시술소를 방문하는 모습도 포착돼 연예병사에 관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에 연예병사에 관한 비판과 함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연예병사를 징계하고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라는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Nav******'를 쓰는 누리꾼은 "단 한 번도 군대 나온 게 창피한 적 없었는데 오늘 연예병사 방송을 보며 군인이었던 것이 창피했습니다"라며 "현역병사는 치료시기를 놓쳐 뇌졸중으로 사망하는데 연예병사는 치료를 위해 안마방을 간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연예병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이디 'sca********'은 "장관님 이번 연예병사 문제는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살려줄 만한 처벌이기를 바랍니다"라며 문제를 일으킨 연예병사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현재 국방부는 언론 보도 이후 문제가 된 연예병사와 국방홍보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관진 장관 트위터에 이어지고 있는 누리꾼들의 항의 글 ⓒ 김관진 장관 트위터 캡처]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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