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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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승기, "수지, 절대 포기 못해" 눈물

기사입력 2013.06.24 23:01 / 기사수정 2013.06.24 23:1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승기가 수지를 포기 못 한다며 눈물 흘렸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3회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가 납치된 담여울(수지)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치는 담여울을 잃을까 두려운 마음에 담여울에게 이별을 고했다. 최강치의 일방적인 이별에 화가 난 담여울은 몸을 풀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담여울은 갑자기 윤사제가 나타나 할 말이 있다고 하자 윤사제를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납치를 당했다.

그동안 무형도관이 반인반수인 최강치를 두둔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윤사제가 담여울을 배신했던 것. 윤사제는 조관웅(이성재)의 명으로 담여울을 숲 속으로 끌어들인 뒤 조관웅 수하들이 담여울을 납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강치는 바로 조관웅을 찾아가 담여울의 행방을 따져 물었다. 이에 조관웅은 "이순신(유동근)을 죽이면 담여울을 살려주겠다"면서 담여울을 인질로 납치해 최강치를 협박했다.

이 사실을 안 담평준은 최강치를 불러놓고 "나는 조관웅의 극악무도한 악행에 타협할 수 없다. 그러니 여울이는 포기하거라"고 말했다. 최강치는 담평준의 말에 "여울이를 지키지도 못할 거면 인간이 되어 뭐 하냐. 인간 같은 거 안 돼도 좋다. 절대로 여울이를 포기 못한다. 포기할 수 없다"라고 반기를 들며 눈물을 쏟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승기, 조성하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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