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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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민한, 넥센전서 7이닝 무사사구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6.21 21:12 / 기사수정 2013.06.21 21:1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 투수 손민한이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7회까지 호투했다.

손민한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손민한은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안정감 있는 제구가 돋보였다. 1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장기영을 2루수 땅볼, 이택근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1회를 끝내는 데는 공 12개만이 필요했다. 2회에도 중심타선을 맞아 박병호를 삼진, 강정호를 유격수 땅볼, 이성열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1사 뒤 유한준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9번 허도환을 병살타 유도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도 마찬가지였다. 1사 후 장기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이택근에게 2루수 쪽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의 투구수가 44개일정도로 특유의 '짠물 투구'가 돋보였다.

5회를 마치는 데 필요한 공은 10개였다. 박병호와 강정호를 각각 유격수, 3루수 땅볼 처리했고 이성열에게는 삼진을 잡아냈다.

6회 첫 실점이 나왔다. 투구수 60개를 넘긴 손민한은 1사 후 유한준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준 뒤 대타 오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서건창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장기영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에 있던 정수성의 리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어필이 받아들여지면서 아웃카운트를 추가,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손민한은 7회에도 등장한 손민한은 이택근과 이성열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민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손민한은 팀이 4-1로 앞선 8회말 고창성과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손민한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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