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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의 삐딱하게] 레이먼킴-강레오, 여성 ★도 반하게 한 '러브 레시피'

기사입력 2013.06.21 18:14 / 기사수정 2013.10.24 17:1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여성들은 어느 순간부터 요리를 잘하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드라마와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 잘하는 남자가 새로운 남성상으로 부상하면서 셰프들이 인기를 끌었다. 셰프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요리라는 고유의 영역에서 창의성을 발휘한다. 여성들은 셰프가 주방에서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만은 다정하게 요리를 해줄 것만 같은 환상을 가지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2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셰프특집'에는 셰프 강레오와 레이먼 킴이 출연했다. 이들은 그동안 케이블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강레오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 셰프코리아' 심사위원으로서 거침없는 독설가로 활약했다. 레이먼 킴 역시 '올리브쇼', '고소영의 행복한 파티'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레오와 레이먼킴은 유명 셰프라는 점을 비롯해 유명 여자 연예인과 결혼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강레오, 박선주 부부는 '유명 셰프-여자 연예인' 만남의 원조격이다. 이들은 2011년 초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만나 1년 정도 연애기간을 거친 후 지난해 6월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이들의 결혼은 유명 가수와 유명 셰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박선주는 결혼 전부터 내조의 여왕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강레오는 과거 '마셰코' 출연을 망설였으나 박선주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강레오는 '마셰코' 출연 이후 카리스마 넘치는 심사평으로 유명세를 탔다.

강레오는 20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박선주와의 닭살 돋는 애칭을 공개했다. 그는 "박선주가 집에서 총총 뛰어다녀서 '총총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자신의 애칭은 '장난꾸러기 레오'를 줄인 '꾸렉'임을 밝혔다.



레이먼킴과 배우 김지우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올리브TV '키친 파이터'에서 심사위원과 도전자로 만났다. 이들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달 1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레이먼 킴은 20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김지우와의 신혼이야기를 공개했다. "아내가 아침밥은 꼭 챙겨준다. 반찬까지 다 해 준다. 그런데 저녁은 안 준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저녁을 안 챙겨주는 이유가 체력 고갈 때문이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이후 김지우가 지난달 자신의 SNS '트위터(@jiwoo_goorem)에 올린 반찬과 국이 차려진 아침 밥상 사진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강레오-박선주,레이먼킴-김지우 부부외에도 배우 소유진도 외식업계의 큰 손 백종원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유진과 백종원 대표는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맛집 찾기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두 사람은 15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백 대표는 소유진에 대해 "연예인의 아우라는 없지만 내 짝이라는 느낌은 있었다. 처음에는 동생처럼 만나다가 좋아졌다"라고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주로 백종원의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 대표는 '백종원 원조쌈밥집', '새마을 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 등 다수의 외식 프랜차이즈를 국내에서 성공시킨 사업가로 유명하다.

최근 요리 솜씨로 여성을 매혹시키는 남자, 일명 '개스트로 섹슈얼(gastrosexual)'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식가를 뜻하는 '개스트로놈(gastronome)'과 성적 매력을 나타내는'섹슈얼(sexual)'의 합성어이다. 레이먼 킴과 결혼한 배우 김지우 역시 과거 방송을 통해 "레이먼킴이 요리 프로그램 하는 걸 보면서 점점 좋아했다"며 "내가 먼저 사귀자고 쫓아다녔다"라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강레오-박선주, 레이먼 킴-김지우, 소유진-백종원 ⓒ 올리브, 온에어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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