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하루 휴식 뒤 선발로 복귀한 추신수의 방망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 1사 1루 조이 보토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 되며 시즌 세 번째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에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0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타율은 2할 7푼 5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 제이 브루스, 토드 프레이저, 잭 코자트 등 솔로 홈런으로만 4득점을 만들어내며 피츠버그에 4-1로 승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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