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1
연예

'구가의서' 윤세아, 최진혁 위해 자결 '끝까지 강렬했다'

기사입력 2013.06.18 08:15 / 기사수정 2013.06.18 08:15



구가의서 윤세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세아가 '구가의서'에서 마지막까지 뚝심 있는 연기로 선보이며 하차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21회에서는 달빛 정원에서 구월령(최진혁 분)과 마주한 자홍명(윤세아)이 20년 전 일들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산사나무 단도로 자결을 택해 구월령의 품에 안긴 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홍명은 "당신의 사랑을 감당할 만큼 내 마음이 크질 못했어요. 상처 줘서,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구월령에게 진심 어린 용서를 구했다. 이어 산사나무 단도를 들어올리며 "기억해줘요. 나에겐 당신이 전부였어요"라고 말한 뒤 스스로 자신의 심장을 찔렀다.

'구가의서'에서 윤세아가 열연한 자홍명 캐릭터는 이연희의 바통을 이어받아 12회에 첫 등장,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후 윤세아의 열연과 함께 극의 한 축을 이끌어온 중요한 캐릭터였다.

윤세아는 윤서화라는 이연희와의 공통된 캐릭터를 위해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살리며 뚝심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20년 전 윤서화 캐릭터에 배어있던 애틋함과 비통함이 묻어나는 이중적 감정을 거침없이 전달하는가 하면, 이연희와 흡사한 표정, 눈빛, 억양 등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구가의서'는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윤세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가의서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