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신화 이민우와 소녀시대 유리, 효연이 '댄싱9'의 K-POP 댄스 마스터로 합류한다.
17일 Mnet '댄싱9' 측은 "앞서 공개된 이용우, 박지우, 박지은, 우현영, 더키(김덕현), 팝핀제이(이재형)에 이어 이민우, 유리, 효연까지 합류, 총 8명의 마스터가 모두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7월에 처음 방송이 되는 '댄싱9'은 두 댄스 사단이 장르, 나이, 국가를 불문하고 최고의 인재를 골라 9단계를 걸쳐 대결해 우승팀을 정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댄싱9 마스터로 합류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세 명의 가수가 노래와 춤을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데에 있다.
소녀시대는 2013년 발표한 정규 4집 'I Got a Boy'는 빌보드, MTV 등 미국 유명 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신화 또한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해, 대만 등 서울 공연까지 전석매진 공연을 이어가며 그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외 수많은 무대에 섰던 경험과 노하우가 지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는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나라에서 공연을 펼치며 춤 하나로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며 "댄스의 파급력이 얼마나 위력인지 절실하게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패션, 트렌드, 무대 퍼포먼스, 팀워크 등 그룹 활동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춤으로 스타가 되려는 참가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함께 출연하는 이민우는 "15년간 신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음악 팬들을 직접 만났다"며 "춤이야말로 언어는 물론 나이, 성별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한 장르라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 취지에 매우 공감했고, 마스터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수락할 수 있었다"며 "가수이기 이전에 춤 자체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춤을 위해 도전하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는 이민우와 효현,유리가 갖춘 능력을 언급하며 "이들의 댄싱9 마스터 합류로 더 활기를 띠게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총 상금 5억원의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은 오는 7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민우, 유리, 효연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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