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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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배소은, "부산영화제 파격 드레스로 알려져 부담감 많았다"

기사입력 2013.06.12 17:22 / 기사수정 2013.06.12 17: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신인 배우 배소은이 부산국제영화제로 알려진 점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배소은은 1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닥터'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인 '닥터'에서 배소은은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남편인 최인범과 결혼한 젊은 여성 박순정을 연기했다. 성공한 성형외과 의사인 최인범의 부를 보고 결혼을 선택했지만 결국 파국에 치닫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가학적인 최인범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박순정은 헤어스타일과 의상 말투까지 남편이 원하는대로 따라야 한다. 똑두각시 결혼 생활에 염증을 느낀 그녀는 내연남인 영관(서건우 분)과 밀애를 나눈다.

배소은은 "닥터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어제 잠을 한숨도 못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학교 교수님에게 김성홍 감독님의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수님은 '꼭 해야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지만 박순정을 연기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정말 이 캐릭터를 하고 싶어서 감독님께 목숨을 걸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목숨을 걸고 했다"라고 덧붙었다.

한편 배소은은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관심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품의 캐릭터가 아닌 다른 점으로 알려진 점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다"며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영화 '닥터'는 부인의 외도를 목격한 성형외과 의사가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며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을 미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일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배소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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