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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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계 , 롤 접속 장애 소송 움직임

기사입력 2013.06.11 18:55 / 기사수정 2013.06.13 03:4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최근 계속되는 접속장애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PC방 업주들이 단체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범PC방생존권연대 공동대표'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 언론을 통해 이번 접속장애 사태를 일으킨 LOL과 1년 전 장기간 접속장애로 PC방에 피해를 준 디아블로3에 대해 7월 한 달간 PC방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공개 요청했다.

또 앞으로 게임업체 가맹 PC방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게임 가맹 PC방 피해신고 센터' 온라인 카페를 개설할 예정이다.

최승재 이사장은 "비정상적인 서비스가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 그 피해는 모두 PC방이 보는 현실에서 가맹PC방에 관련된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PC방에 관련된 수익은 조금도 포기할 수 없다는 갑의 횡포이다"라며 "이런 상식적인 요구들을 무리하고 일방적인 요구라고 무시하며 가맹 PC방과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거대 게임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롤은 최근 잦은 접속 장애로 서버 점검을 시행했고 이에 유저들의 원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롤 측은 '10승 IP 부스트'와 '고요한 밤 소나 한정판 스킨' 부여 등 보상책을 내놓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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