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국민 우익수' 이진영이 36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진영은 9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4일 두산전 이후 36일 만에 선발로 나선 것이다.
이진영은 지난달 4일 잠실 두산전서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31일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된 그는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기태 LG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이진영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기에 조심하고 있다. 보강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영은 올 시즌 1군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4푼 9리 1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 3할 9푼 4리에 10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LG 타선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이날 김 감독은 정성훈에게 휴식을 주면서 히든카드로 이진영을 꺼내든 셈이다. LG는 이날 정성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권용관이 9번 타자 3루수로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진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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