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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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IA 양현종, 3연패 빠진 팀 구세주 될까

기사입력 2013.06.08 01:24 / 기사수정 2013.06.08 01: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어느덧 3연패, 5할 언저리에 머물던 승률은 4할대로 떨어졌다. 순위는 어느새 6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주 원정 6연전을 치르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한숨이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7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선취점을 올리고도 상대 타선에 고전하며 역전패했다. 기대했던 선발 윤석민의 투구도 위력을 발하지 못했다.

KIA와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경기에 양현종과 앤디 밴 헤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3연패를 끊기 위해 에이스 양현종이 나선다. 양현종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다승 2위, 평균 자책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을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자랑한다.

지난 2일 광주 LG전에서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마무리투수 앤서니 르루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지난 네 경기에서 패 없이 2승을 기록했을 만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양현종이 지난 경기에서의 불운을 떨쳐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KIA는 5위 두산에 반 경기 차로 뒤져 있다. 이날 넥센전을 잡아야만 다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박병호와 강정호를 중심으로 연일 장타를 휘두르며 매서운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는 넥센 타선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이 7승 도전에 나선다. 5월 들어 3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던 그는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동안 10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국내 무대 데뷔 후 최다 실점 기록의 불명예를 KIA전을 통해 씻어낸다는 각오다.

잠시 주춤했던 타격 부진을 씻고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의 홈런 행진도 경기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포인트다. 박병호는 현재까지 기록한 12개의 홈런 중 절반인 6개를 KIA전에서 터뜨렸을 만큼 KIA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홈런포를 또 다시 볼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양현종, 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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