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영 심경고백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정인영 아나운서가 '물벼락 세리머니'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일 정인영 KBS N 스포츠아나운서는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화창한 6월의 첫날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 아나운서는 "예상치 못한 일들로 당황하며 며칠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달력을 한 장 넘겨야 하는 시기가 왔네요.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근 일주일간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일로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돼 속상하기도 하고 야구팬분들께 괜스레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라며 "또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서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이 돼 다행입니다"며 '물벼락 세리머니'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일로 제가 가타부타 얘기를 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이번 일은 양쪽 모두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다보니 서로 더 뜨겁게 불이 붙었던 것이라고 조금 너그럽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또한 "앞으로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라운드의 열기를 전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임찬규는 지난 달 26일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정의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정인영 아나운서 쪽으로 물벼락 세리머니를 했고 그 행동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야구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임찬규와 LG 구단은 여러 매체를 통해 사과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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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인영 심경고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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